제한된 국토 면적 안에 신도시가 여기저기 점유면적을 늘렸다.

예전에는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언론에 흘려 반응을 보고.공청회라도 열어 군불을 때기도 했다.

정부가 열심히 하고도 점수를 못 따는 이유다.이 성적으로 어느 대학에 응시할지 알 길이 없었다.역사 논쟁과 이념 싸움으로 흐르는 바람에 광주시 정율성 공원의 부당함을 공격할 기회도 놓쳤다.

정부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않은 채 이전을 강행하는 느낌이다.문제는 일방적으로 결정해 급하게 밀어붙인 데 있었다.

최근 의경 신설까지 충분한 공감대 없이 추진했다가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켰다.

예비고사(지금의 수학능력시험)만으로 81년도 입시를 치렀다.국민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.

졸속으로 처리했다가 자칫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흉상을 이리저리 옮기는 소동이 벌어질 수 있다.독립운동 최고의 전과를 올린 청산리 전투의 홍 장군을 욕보이는 일이다.

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하는 게 많은 탓이다.시간이 걸리는 일이다.